가볍게 읽기 좋은 책(컴퓨터)
폰 노이만 VS 아인슈타인 -김원기 지음
김재호
2011. 5. 8. 23: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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폰노이만 VS 아인슈타인 - ![]() 김원기 지음/숨비소리 |
제목만 봐도 참 재밌지 않겠는가? 내가 유별난건지는 모르겠지만 천재들 이야기는 항상 재밌다. 특히 컴퓨터와 관련된 천재 이야기는 더 재밌다.
그래서 아인슈타인 이야기 보다는 폰 노이만 이야기를 할 때가 더 재밌었다.
이 책에서 프린스턴 고등연구소라는 곳을 처음 알았다. 죽을 때 까지 이 곳에서 돈을 받으며 하고 싶은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다. 아인슈타인과 폰노이만은 이 연구소의 첫 멤버 였다. 어떠한 압박도 없었기 때문에 꿈의 연구소라고 불리우지만 그만한 명성이 쌓아놨어야 이 곳에서 종신 교수를 할 수 있다.
돈 3천원으로 아주 재밌게 잘 읽었다. 하지만 특별히 배울 점이라던가 할만한 것은 없다.
폰 노이만은 몇 년전에 읽었던 책의 일부를 프린스턴 연구소에 가서도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기억해내서 동료들은 깜짝 놀라게 하곤 했다. 어릴 때부터 열자리가 넘어가는 수의 곱셈을 암산으로 해낼 수 있었다. 이딴 이야기들을 들어봤자 우리가 뭐 흉내나 낼수 있겠는가.